이제 17경기 했는데?...살라는 전설이다→유럽 5대 리그 첫 '10-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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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처음으로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살라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10골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살라는 리버풀에 있는 8시즌 동안 7번이나 10-10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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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처음으로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살라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10골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살라는 리버풀에 있는 8시즌 동안 7번이나 10-10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살라의 대기록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나왔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빌라에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살라는 후반 3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 득점은 살라의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번째 득점이었다. 살라는 현재 리그에서만 8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 포인트 부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컵 대회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2경기 1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득점보다 도우미 역할에 치중하며 4경기 동안 1골 4어시스틀르 기록했다. 모든 컵 대회 포함 17경기를 치른 살라는 10골 10어시스트를 올리게 됐고,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10-10을 달성하게 됐다.
'10-10'은 수준급 공격수를 가리는 척도 중 하나로 자주 사용되는 지표다. 한 시즌 동안 이 기록을 달성하면 그 선수는 성공적인 시즌을 치른 것으로 간주된다. 그만큼 10-10은 달성하기 어렵고, 한 리그에서 많아봤자 5명 내외의 선수들이 이 기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살라에겐 결코 어렵지 않다. 살라는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총 8시즌 동안 무려 7번이나 10-10을 달성했다. 심지어 2017-18시즌과 2019-20시즌, 2021-22시즌, 2022-23시즌, 2023-24시즌엔 리그 성적만으로 10-10을 기록했다. 살라가 유일하게 10-10을 달성하지 못한 시즌은 2020-21시즌으로, 이때 득점은 31골을 기록했지만 어시스트가 단 6개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페이스를 감안하면, 10-10을 넘어 20-2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합류 이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살라지만 아직까지 20-20을 달성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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