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론적 기틀 마련’ 이시윤 前 감사원장 별세

이종민 2024. 11.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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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법학계의 대가이자 초기 헌법재판관으로 헌재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9일 별세했다.

이 전 원장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1962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1988년 이일규 대법원장 지명으로 초대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이 전 원장은 헌재의 각종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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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헌법재판관 등 역임
민사소송법학계의 대가이자 초기 헌법재판관으로 헌재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원장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1962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1988년 이일규 대법원장 지명으로 초대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이 전 원장은 헌재의 각종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정 합헌’과 같은 결정 양식과 권리구제형 헌법소원도 고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광득(광탄고 교장)·항득씨(사업)와 며느리 김자호·이선영씨, 손녀 이지원씨(초등교사), 손녀사위 류성주씨(서강대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40분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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