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래미 어워즈’ 입성 2년 연속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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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가수들이 2년 연속으로 후보를 내지 못했다.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의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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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진은숙 음반 후보로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가수들이 2년 연속으로 후보를 내지 못했다.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의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후보로 오른 이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후보 지명이 불발된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BTS와 블랙핑크 두 팀이 각각 군 복무와 솔로 활동으로 단체 음악 활동이 없던 것이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주요 작품을 녹음해 지난해 11월 발매한 음반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이 ‘올해의 박스형 또는 특별 한정판 패키지’(Best Boxed Or Special Limited Edition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상은 음반 아트디렉터에게 주는 상으로, CD와 블루레이 디스크, 작품 해설 책자로 구성된 이번 앨범 패키지의 시각 디자인을 맡은 디자이너 구라시마 다카히로와 마레크 폴레프시크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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