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러시아 사상자, 하루 평균 1500명 ‘역대 최다’”

정민하 기자 2024. 11.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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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와 2년 반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는 전쟁 사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서방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지난 달 개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다킨 의장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총 70만여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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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중인 러시아군 포병이 기아친트-B 자주포를 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

10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10월 한 달간 하루 평균 러시아군 병력 1500명이 죽거나 다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2년 반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는 전쟁 사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서방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지난 달 개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다킨 의장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총 70만여명이라고 덧붙였다.

라다킨 의장은 이러한 손실의 대가로 러시아가 ‘작은 영토의 증가’를 얻었다면서 “러시아가 전략적, 영토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것이 우크라이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가 공공 지출의 40% 이상을 전쟁 비용으로 쏟아붓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엄청난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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