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됐는데…美전역 불복시위 잇달아

김창현 기자 2024. 11. 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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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뉴욕, 시애틀, 피츠버그, 포틀랜드 등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미국 뉴욕 5번가 트럼프 타워 앞에서는 노동자와 이민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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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여성 권리 시위에 시위대가 나와 항의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뉴욕, 시애틀, 피츠버그, 포틀랜드 등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생식권, 이민자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문제삼았다.

미국 뉴욕 5번가 트럼프 타워 앞에서는 노동자와 이민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워싱턴DC에서는 여성인권수호를 강조하는 여성행진이 시애틀에서는 팔래스타인인들과 연대를 표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했다. 이번 대선에서 격전지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트럼프 반대시위가 촉발됐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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