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도 나섰다,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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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인 능인선원(원장 지광스님·속명 이정섭)의 인사·경영 실패로 부도 위기에 내몰린 국제신문을 살리기 위해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대응(국제신문 지난 6일 자 2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부산시민의 대의기관인 부산시의회도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 공론장의 위기임을 강조하며 정상화를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선다.
부산시의회 송상조(서1·국민의힘) 행정문화위원장은 10일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의원 46명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자회견 등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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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인 능인선원(원장 지광스님·속명 이정섭)의 인사·경영 실패로 부도 위기에 내몰린 국제신문을 살리기 위해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대응(국제신문 지난 6일 자 2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부산시민의 대의기관인 부산시의회도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 공론장의 위기임을 강조하며 정상화를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선다.
부산시의회 송상조(서1·국민의힘) 행정문화위원장은 10일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의원 46명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자회견 등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국제신문 지키기 릴레이 기고(국제신문 지난 7일 자 2면 보도)에서 “국제신문은 단순한 하나의 언론기관이 아니다. 공적 가치를 지닌 자랑스러운 부산의 문화유산”이라며 “시의회는 국제신문 사태를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현 사태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대주주인 능인선원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8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부산시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신문 경영 위기 사태를 언급했다. 송 위원장은 “1947년 창간한 국제신문은 그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왔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및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제정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이 많은데 지역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중앙 정치권과 중앙 언론에서는 지속적으로 ‘가덕도신공항이 고추 말리는 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폄훼했다”며 “그때 지역 신문이 부산발전을 위해서 제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2029년 개항이라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국제신문 사태를 간과하지 말라”고 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지역언론 발전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도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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