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100인분 만두 지옥 오픈 “1개 빚는데 10초” 실제로는 5초 (백패커2)

tvN ‘백패커2’

tvN ‘백패커2’

백종원이 만두를 1개 빚는데 10초가 걸린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5초가 걸렸다.

11월 10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출장요리단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청년밥집으로 향했다.

청년밥집은 가난한 청년들을 위해 3천원 김치찌개를 판매하는 곳. 운영자인 이문수 신부는 “집밥을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는데 자본이 없어서 한 가지 메뉴밖에 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자주 먹다 보면 질린다. 식당 메뉴가 한 가지 뿐이라 늘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다. 주재료인 김치를 가지고 색다르고 맛있는 특별한 음식을 해주시면 어떨까 ”라고 의뢰했다.

백종원은 “김치가 없으면 안 되는 반찬이지만 김치로 할 수 있는 건 뻔한 거라. 주방 여건부터 좀 보자”며 주방으로 향해 “에게. 요게 다예요?”라며 역대급 작은 주방에 놀랐다. 하루에 손님은 200명 정도. 점심 손님만 100명 정도로 출장요리단은 100인분을 만들어야 했다.

백종원은 김치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고심했고 안보현이 “김치만두”를 말하자 “만두 빚다가 죽는다”며 말렸다. 이수근도 “요즘 애들은 만두 안 좋아한다”며 백종원에게 힘을 보탰지만 고경표가 “난 만두 진짜 좋아하는데”라고 고백했다.

고경표의 고백에 백종원은 김치만두로 메뉴를 정했고 “전골이니까 만두 해볼까 하지, 찌는 건 너희 실력으로는 안 된다. 전골은 끓이다가 터져도 괜찮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만두 하지 마세요”라며 뒤늦은 후회했고, 백종원이 만두 하나를 만드는 데 30초로 계산하자 안보현은 “30초에 안 된다”고 깜짝 놀랐다.

이에 백종원이 “나는 10초면 된다”고 응수하자 이수근은 “좋으시겠다”며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후 실제로 만두를 빚기 시작한 백종원은 5초 만에 만두를 빚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백패커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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