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출격' 프리미어12 개막…푸에르토리코, '최강' 美 제압 이변

[STN뉴스] 이상완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가 개막한 가운데 첫경기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푸에르토리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테픽의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대회 A조 오프닝 라운드에서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던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젊은 유망주로 꾸린 미국을 꺾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6회초 사빈 세바요스가 우중간 솔로포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켰다.

미국은 8회말 무사 2, 3루의 역전 기회에서 세 타자 연속 땅볼과 뜬공 등으로 득점 찬스를 날렸다.

멕시코 할리스코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 구장에서는 네덜란드가 파나마를 9-8로 꺾었다.

베네수엘라도 홈팀인 멕시코를 8-4로 제압하고 첫승을 올렸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3일 대만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예선 개최국 대만을 포함해 일본,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한 조에 속했다.

프리미어12는 각 조 2위까지 슈퍼라운드(4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슈퍼라운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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