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H리그 남자부서 기분좋은 ‘서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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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정강욱 감독이 이끄는 인천도시공사는 1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시즌 첫 경기서 진유성, 윤시열(이상 5골), 정수영(4골)이 14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이창우가 리그 1호 개인통산 1천800 세이브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오황제(5골)가 분전한 충남도청을 23대20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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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광순 9골 활약 불구 ‘최강’ 두산에 25-30 패배
인천도시공사가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정강욱 감독이 이끄는 인천도시공사는 1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시즌 첫 경기서 진유성, 윤시열(이상 5골), 정수영(4골)이 14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이창우가 리그 1호 개인통산 1천800 세이브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오황제(5골)가 분전한 충남도청을 23대2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서 충남도청에 21대27로 패해 준우승한 것을 20여일 만에 설욕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정수영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 오황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분께 1대2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충남도청이 앞서가면 인천도시공사가 따라붙어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10분께 윤시열의 돌파 득점으로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박성한의 7m 득점과 최현근의 속공 득점으로 5대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인천도시공사도 진유성의 연속 득점과 박동현의 속공으로 연속 3득점을 올려 7대5로 재역전 한 뒤, 꾸준히 리드해 전반을 12대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들어 충남도청은 박성한, 최현근의 득점과 김동준의 속공으로 3분54초에 13대13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의 중거리 득점과 심재복이 첫 득점을 올려 다시 격차를 벌린 끝에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어서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가며 끌어올리자고 주문했는데 첫 경기를 잘 풀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장기 레이스에서는 부상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서두르는 것 보다는 우리가 연습한대로 하나 하나 풀어가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벌어진 시즌 개막전에서 하남시청은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최강’ 두산에 25대30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남시청은 골잡이 박광순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골을 몰아넣고 골키퍼 박재용이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군입대한 지난 시즌 득점왕 신재섭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한 두산에 막혀 5골 차로 패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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