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나눔실천 최은미 교수, 어머니 故조자야 추모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은미(딸)·정홍규(사위)·정유건(손자) 가족은 지난 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김희석)에 고 조자야 여사 추모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고 조자야 여사는 최은미(동서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의 어머니로, 최 교수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은미(딸)·정홍규(사위)·정유건(손자) 가족은 지난 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김희석)에 고 조자야 여사 추모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고 조자야 여사는 최은미(동서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의 어머니로, 최 교수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고 조자야 여사는 생전에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양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내 이웃들과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과 함께 기부활동을 해왔다. 동서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최은미 교수는 생전에 평생 나눔을 실천해오던 어머니의 뜻이 사후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추모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부산지역 내 장애아동양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장애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시설 내 오래된 스누젤렌실(심리안정실)을 새단장하고 새로운 교구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2006년 초록우산과 인연을 맺은 최 교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맞이하는 첫 번째 생일에 이렇게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어머니 납골당에 가서 어머니 이름으로 기부한다고 말씀드리고 왔는데 정말 잘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 심리안정실에서 장애아동들이 좀 더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머니의 뜻을 이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조자야 여사는 생전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 양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딸 최은미 교수는 초록우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 직원이자 19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랜 후원자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대를 이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