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첨단바이오 연구거점 도약!… 포항시, 국제 교류의 장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지난 7~9일까지 3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B-IR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혁신적 치료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산학연병 네트워크 강화로 국제협력 체계 구축
난치성 질병 대안 ‘유전자·세포치료’ 기술 네트워킹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선도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지난 7~9일까지 3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B-IR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일본 등 4개국 총 12명의 국내외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응집체 기반 약물 전달 ▲약물 전달 및 재생 의학을 위한 신소재 ▲액체-액체 상 분리의 생물학적 원리 등을 주제로 유전자·세포치료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나노의학 혁신센터장이자 표적 지향형 약물 전달체계의 권위자인 가타오카 카즈노리 도쿄대 명예교수는 난치성 질환의 표적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전달하는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분자 차원에서의 설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듀크대 프랫 공과대학의 수석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슈토시 칠코티 교수, 연구중심 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난양이공대학 알리 미세레즈 교수가 참석해 발표하는 등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대학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교류의 장인 포스터 세션과 국내외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바이오테크 세션도 개최되며 국제 네트워킹 및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의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연구센터는 포항이 유일한만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오는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577억 5000만 원(국비 48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그해 11월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를 개소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토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기존의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불가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으로 임상시험, 공정개발, 대량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까지 진행해 포항의 유전자·세포치료 연구의 글로벌 거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