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미모의 여친, 내년 5월 결혼설..딘딘 "조세호 결혼식 데려와"(1박2일)[종합]

하수정 2024. 11. 10. 19: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남창희가 신혼여행을 간 절친 조세호를 대신해 '1박2일'에 떴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를 대신해 20년 지기 절친 남창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세호 대신 나올 스페셜 게스트를 추측한 멤버들은 "세호 형 결혼식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왔다. 조세호 대단하더라. 역대 대통령이 와도 안 이상한 자리였다"며 "조세호 대신 오늘 월드스타가 온다는 얘기다. 그날 이동욱이 축사했다. 이동욱이 오는 날이구나"라며 한껏 기대했다. 

PD는 "기대해도 좋다. 오늘은 한류스타 한 분을 모셨다. 조세호 씨 결혼식에 왔던 분이고 조세호가 자기 대신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동욱 형"이라고 확신했다. 

드라마 '도깨비' OST 깔렸고, 김종민은 '동욱 씨'라고 외쳤다. 그러나 남창희가 나타났고, 문세윤을 비롯해 멤버들은 질색했다. 조세호의 20년 절친 남창희는 "내가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사람"이라고 했고, 딘딘은 "거기 양장점에서 노비로 나왔다"고 했다. 이에 남창희는 "노비는 아니고 상인으로 봐야한다"고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남창희 몰이를 시작한 '1박2일' 팀은 격한 환영식을 펼쳤다. 남창희가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째 교제 중임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결혼 계획도 얘기하라"며 압박한 것.

딘딘은 "이거 얘기해도 되나? 기사가 날 것 같다"며 "세호 형 결혼식에서 창희 형이 사회를 봤다. 사회를 보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는데, 나한테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라고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남창희도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1박2일' 멤버들은 "이미 열애 기사가 나지 않았냐? 결혼 예정이라고"라며 물었고, 남창희는 "그건 아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얘길하겠다고 했다"며 "결혼 얘기가 없는데 어떻게 얘길하냐?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당황했다. 

문세윤은 "내년 정도 결혼 기대해도 되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기대는 하셔도 좋은데.."라며 웃었다. 이때 김종민은 "세윤아 날짜를 찍어줘라"고 했고, 문세윤은 "남창희 결혼식 내년 5월 14일 하도록 하겠다. (기사로) 얼른 퍼나르세요. 시간은 뭐 저녁 정도 먹자. 오후 6시 30분에"라며 "김하나 씨 5월 15일 생일이죠? 그 전날 남창희 결혼식 가서 저녁 먹자"며 아내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 씨가 나와 달라고 부탁을 했냐?"는 질문에 남창희는 "맞다. 조세호 씨가 항상 날 자기보다 아래로 생각한다. 오늘 나 불렀다는 건 자기 마음 편하게 신혼여행 다녀올려고 한다는 거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신행 다녀와서도 자신의 위치가 그대로 남아있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미션 후 이동하던 남창희는 '1박2일' 첫 촬영 소감에 대해 "힘든 거 빼고 다 좋은 거 같다. 지금 배고프다"고 했다. 이준은 "형, 이제 내 마음을 아실 거다. 점심을 언제 먹을지 모른다", 유선호는 "저녁 새벽 1시에 먹어봤냐? 28첩 반상으로"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시청자들은 (저녁) 7시야"라며 강호동의 정신을 강조했고, 남창희는 "그 정신이 아직도 살아 있는거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창희도 '스타킹' 오래 했으니까 이걸 잘 안다"고 했다. 

이때 이준은 "형, 저희 '스타킹'에서 보지 않았냐?"고 질문했지만, 서로 기억하지 못했다. 문세윤은 "창희가 그걸로 유명하다. 존재감 없는 걸로"라고 했고, 남창희는 "존재감은 없지만 어디에나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인생 최고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별에서 온 그대' '야인시대' 등이 언급됐다. 

딘딘은 "난 '별에서 온 그대'가 내 인생 최고 드라마"라며 "'별그대'를 보고 '앞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겠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걸 너무 사랑해서 다른 걸 보면 배신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도깨비'도 안 봤고, '태양의 후예'도 안'봤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어느 드라마에서 깨졌냐?"고 물었고, 딘딘은 "그러다 '스카이캐슬'에서 깨졌다. 진짜 '별그대' 이후로 7년간 드라마를 끊었었다"고 털어놨다.

남창희가 '별그대'에서 백수 캐릭터로 출연한 사실이 공개됐고, 멤버들은 "지금 인생 드라마의 배우가 와 있다. 성덕이다 성덕"이라고 했다. 이에 남창희는 "중국에서 우리 인기가 대단했다. 사인해줘?"라고 했다. 딘딘은 "도민준 보고 싶은데"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알고 보니 남창희가 두 작품에 모두 출연했고, 올해 최고 히트작 '눈물의 여왕'까지 나왔다고. 김종민은 "너 안 한 게 뭐가 있냐? 어디에든 있다. 난 '1박2일'에 계속 귀신같이 있었는데, 창희는 모든 드라마에 다 나왔다. 너무 무섭다"며 "네가 나온 최고의 드라마는 뭐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미스터 션샤인'이다. 이병헌 씨와 같이 연기한다는 게 의미 있었다. 둘이 같이 붙는 신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 hsjssu@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