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이상 모발 단백질 보충해야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 교수 2024. 11.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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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들판은 벼들이 누렇게 익고, 동네 어귀에는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달려있다.

하지만 염색의 만족감 뒤에는 모발 손상의 우려가 뒤따른다.

또한, 주 1회 이상 헤어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을 통해 염색 과정에서 손실된 모발 단백질 등 영양분을 보충해야 한다.

염색 후 시간이 지나며 모발이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보습과 영양 공급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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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7> 염색 모발 관리

가을이 깊어가면서 들판은 벼들이 누렇게 익고, 동네 어귀에는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달려있다. 공원과 산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가꾸고 싶어지는 마음이 든다.

사람의 이미지 형성에 있어 헤어스타일은 약 6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펌이나 헤어컷, 염색과 같은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가장 손쉽게 매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염색은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로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어, 청소년의 약 80% 이상이 염색 경험을 가질 정도로 연령대와 관계없이 보편화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흰머리를 감추기 위해 염색을 했지만, 요즘은 다양한 컬러를 통해 본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한다.

하지만 염색의 만족감 뒤에는 모발 손상의 우려가 뒤따른다. 염색에 사용되는 염모제는 대부분 알칼리성 화학제품으로, 모발의 큐티클을 팽창시키고 색소를 침투시킨다. 이 과정에서 모발 구조가 약화되고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알칼리성 염모제는 모발의 pH 균형을 무너뜨려 모발 표면이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게 해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염색 모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염색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염색 후에는 색상 유지와 손상 방지를 위해 염색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 1회 이상 헤어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을 통해 염색 과정에서 손실된 모발 단백질 등 영양분을 보충해야 한다. 염색 후 시간이 지나며 모발이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보습과 영양 공급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염색은 이제 멋스러운 이미지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모발은 재생 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염색 후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멋진 염색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면 올바른 제품 선택과 세심한 관리 습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름다움에는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가을 풍경과 조화로운 컬러풀한 자신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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