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희생·헌신 ‘헌다례’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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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1일까지 '부산유엔위크'를 진행한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차인으로 구성된 '천다우회'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평화공원의 평화의 탑 앞에서 헌다례(사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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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1일까지 ‘부산유엔위크’를 진행한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매년 시가 개최하는 행사와 별도로 눈에 띄는 민간 주최의 행사가 있다. 차인으로 구성된 ‘천다우회’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평화공원의 평화의 탑 앞에서 헌다례(사진)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오는 11일 11시 11분에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정다문화원(원장 서정향)’이 주관한다. 대금연주 뒤에 헌향 헌축 헌화 헌무 헌다 순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헌화에 참여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서정향 원장은 “먼 이국땅에서 소중한 생명을 바친 고마운 분들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그분들을 잊지 말자는 여러 차인들의 생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발전을 위해 유엔 사무국이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에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한편 ‘턴 투워드 부산’이 오전 11시 정각 1분 동안 UN기념공원을 향해 추모를 올리게 된다. 1분간의 묵념은 ‘1’이라는 숫자를 통해 세계인들의 염원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날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동참하면 좋을 듯하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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