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타이틀 안녕' 인천, 창단 첫 강등...대전 잔류 확정...전북의 어색한 승강 플레이오프

반진혁 기자 2024. 11.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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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의 이번 시즌 윤곽이 드러났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3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인천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꼴찌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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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최영근 감독이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K리그1의 이번 시즌 윤곽이 드러났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1경기를 남겨두고 잔류, 강등이 확정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3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인천은 초반 2골을 얻어맞으면서 패색이 짙었다. 제르소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대전에 무릎을 꿇었다. 대가는 상당했다.

인천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꼴찌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다음 시즌 K리그1이 아닌 K리그2 무대를 누비게 된 것이다.

인천의 강등은 팀 창단 첫 수모다. 그동안 막판 저력을 과시하면서 생존왕이라는 별명이 생겼지만, 이번 시즌은 의미가 없게 됐다.

대전은 인천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소득이 있었다. 1경기를 남겨두고 9위를 확정하면서 잔류를 결정지었다.

대전은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적극적인 투자로 스쿼드를 늘렸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소기 성과를 거두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다음 시즌 준비해야 한다"며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봤다.

사진┃

전북현대는 안방에서 대구FC를 상대했다. 결과는 3-1 승. 리그 5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첫 득점, 첫 승전고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북은 최소 11위를 확보하면서 다이렉트 강등은 피하게 됐다.

전북은 광주FC와의 최종전에서 순위가 정해지고 상대도 확정이 난다.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상황이 됐다.

이승우는 "다른 팀이 우리를 부담스러워할 것이다. 전북이 무서워할 팀은 K리그1에서도 없다. 우리만 준비 잘하면 된다"며 잔류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현대 이승우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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