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파이넥스 3공장 화재…원인 파악에 한달가량 걸릴 듯

최창호 기자 2024. 11. 10.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데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현장을 확인한 경찰 관계자는 "파이넥스 설비 내부의 압력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며 "규모가 큰 공장의 경우 감식에 2~3주 이상 걸리며, 주요 설비가 피해를 입었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4시2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2024.11.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0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데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감식 전문가는 "불이 난 곳이 일반 기업이 아니라 국가 중요시설인 만큼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현장을 확인한 경찰 관계자는 "파이넥스 설비 내부의 압력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며 "규모가 큰 공장의 경우 감식에 2~3주 이상 걸리며, 주요 설비가 피해를 입었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4시20분쯤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지역의 소방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불은 5시간 만인 오전 9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에 있던 30대 근로자 1명이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어 전문병원으로 이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근로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