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하태현과 신예 주앙 활약으로 상무피닉스 꺾고 개막전 승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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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패기 넘치는 상무피닉스를 꺾고 승리로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SK호크스는 상무피닉스를 28-23으로 누르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초반 상무피닉스가 박세웅과 김락찬의 연속 득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SK호크스는 새로운 용병 주앙의 중거리 슛과 장동현의 돌파력을 앞세워 빠르게 6-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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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패기 넘치는 상무피닉스를 꺾고 승리로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SK호크스는 상무피닉스를 28-23으로 누르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SK호크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로 상무피닉스의 공격을 차단하고, 다채로운 공격 전술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패스하는 SK호크스 이현식,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초반 상무피닉스가 박세웅과 김락찬의 연속 득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SK호크스는 새로운 용병 주앙의 중거리 슛과 장동현의 돌파력을 앞세워 빠르게 6-3으로 달아났다.

상무피닉스가 중거리 슛을 가동하며 7-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태웅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SK호크스가 다시 연속 득점을 올려 전반을 16-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SK호크스는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연속 골을 이어가며 20-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상무피닉스도 막판 연속 4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하태현이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SK호크스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연민모의 일대일 돌파 득점까지 더해 SK호크스는 27-22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28-23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SK호크스의 주앙과 하태현이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며, 장동현과 연민모도 4골씩 넣으며 활약을 더했다. 김희수와 브루노 골키퍼는 각각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골문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중거리 슛에서 강점을 보인 주앙은 국내 무대 데뷔 경기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이며 MVP로 선정되었다.

사진 매치 MVP 수상하고 있는 SK호크스의 새용병 주앙,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상무피닉스도 박세웅과 김락찬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고, 이준희와 김명종이 4골을 추가했다. 안재필 골키퍼는 11개의 세이브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지만, 아쉽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후 SK호크스의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첫 경기는 항상 특별하다. 안정적인 점수 차를 유지하며 잘 풀어간 것 같아 팀에 7점을 주고 싶다”고 밝히며, 올 시즌이 치열한 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에서 5골과 3세이브를 기록한 하태현은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지만 준비한 전술이 잘 나와 기쁘다”며 “부상 없이 서로를 믿고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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