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추성훈에 16년 팬심 고백...특별한 인연은?

정에스더 기자 2024. 11.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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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추성훈의 찐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전 유도 선수였던추성훈이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과 학창 시절의 아픔을 최초로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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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안수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추성훈의 찐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전 유도 선수였던추성훈이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과 학창 시절의 아픔을 최초로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추성훈은 한국에서 유도 선수로 활동하며 편파 판정에 좌절을 겪고 끝내 일본으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던 속마음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이날 함께 출연한 설민석은 추성훈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며 지금껏 말하지 않은 특별한 인연을 전했는데, 과거 설민석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성훈이 "운동은 재능이냐, 노력이냐"라는 질문에 "재능이 7, 노력이 3이지만, 때론 3이 7을 이기기도 한다"고 답한 한마디에 큰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도 그는 종종 이 말을 강연에서도 자주 인용한다고 덧붙이며 추성훈을 위로했다. 이에 추성훈은 설민석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라며 어리둥절한 미소를 띄었고, 다시금 스튜디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이러한 설민석의 진심이 담긴 위로를 시작으로 다른 패널들 역시 "나도 그 말을 듣고 감동받았다"는 농담 섞인 한마디로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계속되는 위로 릴레이 이후 추성훈이 던진 말 한마디에 현장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 '강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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