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쐐기골' 이승우가 밝힌 댄스 세리머니의 배경... "춤 출까 고민하다가 분위기 좋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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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 위닝골로 쐐기를 박은 이승우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전북 현대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를 3-1로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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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대구전 위닝골로 쐐기를 박은 이승우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전북 현대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를 3-1로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 전만 하더라도 전북이 11위, 대구가 10위였다. 그러나 이날 맞대결에서 전북이 승리하며 전북이 승점 41이 되었고, 대구에 승점 1 차이로 앞서 나갔다. 전북이 10위, 대구가 11위다.
권창훈-이승우를 연달아 투입한 김 감독의 용병술과 전북의 투혼이 빛난 한판이었다. 권창훈이 두번째 골, 이승우가 세번째 골을 넣었다. 피날레는 이승우가 장식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전주성에서 첫 골 넣어 너무 기쁜 하루였다. 귀가해서 많이 볼거 같다. (골 넣고) 춤을 춰야 하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전북이란 팀이 놓인 위치가 선수도 팬들도 모두가 좋게는 생각 안 한다. 춤 출까 고민 많이 했는데 분위기 좋아서 나도 모르게 춘 거 같다. 마지막까지 잘해서 살아남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 이후 아쉬운 시간들을 버틴 것에 대해 그는 "딱히 힘들진 않았다. 워낙 좋은 팀에 왔고, 여기서 매 경기 골을 넣으면 너무 좋겠지만 그 외 내가 해야할 역할들이 있다. 힘들기보단 적응을 하는 기간이었다. 빨리 적응할 수 있게끔 선수들과 코치진의 지시사항을 이행하려 노력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잘 따라가려고 노력한다"라고 언급했다.
교체 투입되는 순간에 골이 들어갔는데, 김 감독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나와 창훈이형이 같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우리가 더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둘이 한 골씩 넣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수원 FC 소속 시절 승강 플레이오프 유경험자로서 소감과 각오를 묻자, 그는 "작년에 이어서 하게 됐는데, 우승 경험자 많아 어색할 수 있어도 내가 해본 경험 토대로 잘 준비해서 꼭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북에게 잔류라는 단어가 부끄럽지만, 잘 마무리하겠다. 피하고 싶은 팀은 없다. K리그2에서 우리를 더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무서운 팀은 K리그1에서도 2에서도 없다. 우리만 잘 준비하면 된다"라고 대답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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