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종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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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오늘(10일) 정부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국민과 스포츠 정신을 배신한 이기흥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1월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이기흥 3선 연임을 위한 최종 심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는 오늘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여 심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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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오늘(10일) 정부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국민과 스포츠 정신을 배신한 이기흥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비리가 국무조정실 점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진 의원은 “채용 비리, 물품 구입에 따른 청탁 금지 및 제3자 뇌물 위반 혐의, 부적절한 언행 및 국정감사 회피 의혹, 파리올림픽 참관단의 부적절한 운영, 후원 물품에 따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체육회 전반의 운영”이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이라며 “이 중 4건에 대해선 (정부가) 수사의뢰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용 대부분은 이 회장의 지시에 의해 진행한 사실”이라며 “대한체육회장은 공직자이자 1년에 5천억 원 넘게 예산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의 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는 11월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이기흥 3선 연임을 위한 최종 심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는 오늘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여 심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그 전에 이 회장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체면을 챙기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체육회 예산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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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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