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대전 황선홍 "이제 시작… 높은곳향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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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를 강등시키며 자신들은 잔류를 확정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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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를 강등시키며 자신들은 잔류를 확정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전반 6분만에 나왔다. 인천이 빌드업 과정에서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겼고 대전은 역습상황에서 최건주의 중거리슈팅이 수비맞고 굴절된 것이 문전쇄도하던 마사의 발앞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박스안에 있던 마사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전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대전 김준범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맞고 다소 굴절되며 문전 혼전 상황을 지나 뒤에 있던 안톤에게 흘렀고 안톤은 그대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계속 대전 뒷공간을 노리던 인천의 제르소가 전반 45분 이명주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에 문전 쇄도하며 왼발슈팅으로 1-2로 추격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인천은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이 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대전. 반면 인천은 승점 36점에 머물며 창단 첫 강등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대전 감독은 "어려운 경기될거라 봤고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잔류했다. 이제 시작이다. 높은 곳을 향해 앞으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감독 취임 당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 황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제일 커야한다고 생각했다. 힘들어서 멈추면 거기가 끝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지금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팬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하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 스스로 놓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황선홍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준비해야한다. 오늘 하루나 내일까지 이틀까지만 즐길까 싶다. 그 이후에는 다음시즌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한 황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대전 팬들이 걸개를 걸며 인천의 강등을 조롱한 것에 대해 "결과도 중요하지만 삶에 있어 존중이 필요하다. 팬들이 겪어봐서 그런다고 하시는데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싶어 자제를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K리그1 팀의 숫자를 늘리거나 K리그1팀이 세팀이나 강등당할 수 있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싶다. 젊은 세대 지도자들이 안하려한다. 강등이라는 것 때문에 막판에 감독이 많이 바뀌는건 좋은 지도자가 나올 수 없는 구조"라며 K리그의 현재 승강 시스템에 대해 일침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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