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등 핵심 관계자 조사 일단락...검찰의 결론은?

김종호 2024. 11. 10. 18: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정치자금법 위반 등 모든 혐의 부인
명태균과 강혜경 주장 달라…진술 신빙성 확인 필요
검찰, 명태균 등 핵심 관계자 3명 소환 조사 일단락

[앵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2차례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사받은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 주장과 대부분 배치되는 내용인데요,

검찰이 추가 소환해 대질조사 등을 진행할지, 또 얼마나 빨리 수사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명태균 씨.

오간 돈은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선거자금이 부족하다고 해 빌려줬다가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고,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선 자신이 미래한국연구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창원 제2 국가산단 지정에 개입한 의혹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명태균 : 강혜경 씨라는 사람한테 제가 좀 너스레 떨고 좀 과장하고 그다음에 격려 차원에서 한 얘기를 그것을 꼭 사실화시켜서 얘기합니다.]

명 씨 측은 검찰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며 추가 소환 조사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먼저 조사받은 강혜경 씨 주장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강혜경 / 김영선 전 의원 전 회계책임자 (지난 6일) :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계셔서, 일단 본인들도 조사를 정말 진실되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거짓말하지 말고.]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일단락됐지만, 진술의 신빙성을 따지기 위한 대질조사 등이 뒤따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수사팀에 버금가는 규모로 수사팀을 확대한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