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13일 백악관서 만난다 [트럼프 2기 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내주 백악관에서 만난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 후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불복했고,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020년엔 대선 불복에
회동 않고 바이든 취임식도 안가
트럼프, 경합주 7개 모두 싹쓸이
최종 선거인단 312명 확보 ‘쐐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내주 백악관에서 만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7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위해 행정부 전체가 그의 팀과 협력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그것이 미국 국민에게 마땅한 일”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대선 집계 결과 트럼프 당선인이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1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지목되던 ‘7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고, 최종적으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312명을 확보해 226명을 확보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압도했다.
대선 패배로 술렁이는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선 패배 원인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더 빨리 포기하고 당이 경선 절차를 진행했다면 민주당에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지난 7일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에 책임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서 물러나고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박영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