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귀염뽀짝 황인엽·정채연·배현성 눈부신 성장

황소영 2024. 11.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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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세 청춘이 '조립식 가족'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에서 황인엽(김산하)과 배현성(강해준)이 10년 만에 해동시로 돌아와 정채연(윤주원)과 재회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순간들이 함께 공개됐다.

먼저 각자의 이유로 친가족을 따라가게 된 황인엽, 배현성을 두고 정채연이 받은 상처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0년 동안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고 지낸 오빠가 두 명 모두 진짜 가족 때문에 자신을 떠난다는 사실이 사무치게 다가왔던 것. 그런 마음을 달래보려고 정채연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집을 찾아간 장면이 눈에 띈다. 여기에 그런 정채연의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넨 황인엽까지 아직 헤어짐이 어려운 두 사람의 달콤쌉쌀한 안녕이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어 그간 정채연과 똑같이 자식처럼 길러준 아버지 최원영(윤정재)을 위해 친아버지를 따라 미국행을 결심한 배현성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여기에 배현성을 짝사랑한 서지혜(박달)는 황인엽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풀지 못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와 작별인사를 나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남은 정채연이 아빠들과 졸업, 생일을 축하하며 보내는 동안 황인엽과 배현성의 빈 자리는 점점 옅어졌다. 이후 그들의 부재가 익숙해질 무렵 예고도 없이 해동시로 돌아온 두 남자와 가족들이 얼결에 경찰서에서 재회하게 돼 웃음을 안겼다.

아예 떠나지 않기 위해 자처해서 해동시로 병원을 옮긴 황인엽과 정채연의 과거 썸남 윤상현(이준호)이 다시금 선후배로 만나 흥미를 돋웠다. 황인엽이 모르는 정채연의 지난 10년과 현재 상황을 미주알고주알 전하며 의도치 않은 러브 메신저가 된 윤상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한 황인엽의 돌직구 고백이 펼쳐졌다. 물러설 곳 없이 황인엽의 진심과 마주하게 된 정채연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체리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정채연의 비하인드 컷은 보기만 해도 상큼함을 느끼게 한다. 극 중 윤주원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정채연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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