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숫가 이어 의왕 청계산 자락서도…수사슴 도로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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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사슴이 산책하는 시민을 공격한 데 이어 의왕시에서도 사슴이 나타나 소방당국이 포획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밤 11시55분께 "의왕시 청계동 한 도로에 사슴이 나타나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주변 사슴농장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의왕시, 용인시에 각 1곳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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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사슴이 산책하는 시민을 공격한 데 이어 의왕시에서도 사슴이 나타나 소방당국이 포획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밤 11시55분께 “의왕시 청계동 한 도로에 사슴이 나타나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3건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슴을 추격한 끝에 10일 새벽 1시15분께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에 성공했다.
의왕시는 해당 사슴이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수사슴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농장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과 장안구 저수지 산책로 인근에 사슴이 나타나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수원시 전문구조단이 지난 9일 밤 9시께 장안구 하광교동 식당 주변에서 해당 사슴을 마취총으로 포획했다. 이 사슴은 현재 인근 농장에서 보호 중이다.
수원시는 소유주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주변 사슴농장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의왕시, 용인시에 각 1곳씩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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