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전북 감독 "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마워"[현장 기자회견]

박찬준 2024. 11. 10.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미소였다.

전북이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후반 24분 김진규와 40분 권창훈, 44분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미소였다. 전북이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후반 24분 김진규와 40분 권창훈, 44분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승점 41)은 이날 승리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일단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승점 41로 대구(승점 40)를 따돌리고 10위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해서 승리해서 다행이다. 정신적으로 하루하루 준비하는데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끝까지 버텨주고 심적으로 견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뒤에서 응원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고 했다.

전북은 전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골을 터뜨렸다. 김 감독은 "전반은 상대도 체력적으로나, 집중력적으로나 높은 상황이다. 상대가 카운터를 노리는 팀이다. 전반에 득점까지 이어졌으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을텐데,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썰어가면서 압박했다. 미들 싸움도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했다. 득점한 후에 상대는 이기려고 하고, 에드가를 활용한 높이를 이용하려고 할때 공간이 났다. 권창훈과 이승우가 들어가면서 좋은 역할을 했다. 쥐가 나면서까지 잘 견뎌준 수비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