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윙어→2골 1도움’ 이강인, 리그앙 윙어 중 “패스+패스 정확도 부문 1위”

박진우 기자 2024. 11. 10.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89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 기회 창출 5회, 빅 찬스 생성 2회, 터치 79회, 박스 안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공개된 이강인의 기록은 놀라웠다.

매체는 이강인과 리그앙 내 다른 윙어들과의 기록을 비교했는데, 이강인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 경기 직후 공개된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앙제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그간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지만, 이날 경기는 아니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우측 윙어에 배치했고,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가짜 9번’ 역할을 맡겼다. 변화는 주효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이강인이다. 전반 17분 아센시오가 좌측면에서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향했고, 에메리는 뒤에 위치한 이강인이 공을 받을 수 있도록 흘렸다. 이강인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가 공을 걷어낸 듯 했지만,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며 선제골로 기록됐다. 이강인의 움직임과 마무리가 빛난 순간이었다.


불과 3분 만에 ‘멀티골’까지 완성시켰다. 전반 20분 좌측면에서 아센시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은 순식간에 문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이강인은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크로스로 바르콜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무려 2골 1도움의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활약상은 수치로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89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 기회 창출 5회, 빅 찬스 생성 2회, 터치 79회, 박스 안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9.4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리그앙 사무국 또한 이강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 올렸다. 경기 직후 리그앙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평점과 최우수선수(POTM)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강인에 10점 만점에 평점 9.9점을 부여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한 것. 당연히 POTM 또한 이강인의 몫이었다.


경기 직후 공개된 이강인의 기록은 놀라웠다. 축구 통계 업체 ‘데이터 MB’는 이강인의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과 리그앙 내 다른 윙어들과의 기록을 비교했는데, 이강인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강인은 패스 횟수 1위, 패스 정확도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헤더 골 2위, 박스 바깥 득점 3위, 파이널 서드로의 패스 횟수 4위, 골 기여 5위에 해당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변화가 적중한 셈이다. 실제로 우측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주며,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아울러 아센시오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한 선택 또한 들어 맞았다. 아센시오는 2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온전히 해냈다.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던 이강인은 ‘윙어로서의 가치’를 톡톡히 증명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