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유일 1부에만 머물렀던 인천, 구단 역사상 첫 강등 확정···‘홈 대전전 1-2 패배’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1.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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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첫 강등을 확정했다.

인천은 11월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7라운드(파이널 B)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대전은 인천의 공격을 끊어내면 빠른 역습도 시도했다.

대전이 인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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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첫 강등을 확정했다.

인천은 11월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7라운드(파이널 B)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무고사가 전방에 섰고, 제르소, 김민석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김도혁, 이명주가 중원을 구성했고, 민경현, 홍시후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마사, 김준범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밥신, 이순민이 중원을 구성했고, 최건주, 윤도영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안톤, 김현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강윤성,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인천이 초반부터 흔들렸다.

인천은 전반 6분 만에 마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마사는 인천 수비진이 혼란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이었다. 무고사의 페널티박스 안쪽 슈팅이 몸을 날린 이순민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선 무고사의 헤더가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이 흔들렸다.

전반 14분. 최건주가 인천 뒷공간을 허물었다. 이범수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였다. 최건주의 슈팅을 이범수 골키퍼가 몸으로 막아냈다.

인천이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15분이었다. 안톤이 김준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총공격에 나섰다.

인천 최영근 감독은 전반 20분 홍시후, 김민석을 불러들이고 김보섭, 문지환을 투입했다.

전반 24분 무고사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인천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 시간이었다. 이명주가 우측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르소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황선홍 감독이 후반 시작 직전 교체 카드를 썼다. 윤도영을 불러들이고 김승대를 넣었다.

김승대가 번뜩였다. 김승대가 후반 8분 마사가 찔러준 볼을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인천이 몰아쳤다. 무고사, 제르소가 전방에서 공을 잡으면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김도혁, 이명주는 계속해서 침투 패스를 찔렀다.

대전이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수비가 뚫리면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날려 인천의 슈팅을 막았다. 육탄 방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인천의 공격을 끊어내면 빠른 역습도 시도했다.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대전이 인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구단 역사상 첫 K리그2를 경험하게 됐다. 인천은 K리그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 경험이 없는 팀이었다.

[인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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