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화력 폭발한 전북, 다이렉트 강등 면했다…안방서 대구 3-1로 잡고 파이널B ‘첫 승’

이정빈 2024. 11.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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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드디어 파이널B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행운이 섞인 김진규의 득점을 시작으로 권창훈, 이승우가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전 승점 3을 더한 전북은 승점 41이 되면서 인천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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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이정빈 기자 = 전북현대가 드디어 파이널B에서 승리했다. 동시간대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패하면서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이 다이렉트 강등을 면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행운이 섞인 김진규의 득점을 시작으로 권창훈, 이승우가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홈팀 전북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김준홍이 장갑을 착용했다.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으로 4백을 구성했다. 문선민, 한국영, 이영재, 안드리고 중원에 나란히 섰다. 김진규, 박재용이 투옵을 이뤘다.

원정팀 대구는 3-4-3 전형을 택했다. 오승훈이 최후방을 지켰다.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수비를 담당했다. 홍철, 이찬동, 황재원, 장성원이 공수를 지원했다. 바셀루스, 정재상, 정치인이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전반 6분 전북 코너킥 상황에서 박진섭이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이영재가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이영재가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을 오승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 34분 전북 프리킥 상황에서 박진섭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1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에도 두 팀이 소득을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북이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갔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대구는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전북의 공세를 막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정재상, 바셀루스를 대신해 에드가, 박세진이 들어갔다. 후반 2분 문선민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오승훈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6분 문선민의 슈팅이 이번에도 오승훈 골키퍼에게 걸리면서 전북이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대구는 이찬동 자리에 요시노를 투입하며 중원 변화를 줬다.

전북 기세에 밀리던 대구는 후반 10분 황재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후반 12분 크로스 상황 후 흘러나온 공을 한국영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박재용을 빼고 티아고를 넣었다. 후반 19분 황재원의 중거리 슈팅이 박진섭을 맞고 절묘한 궤적으로 흘렀는데, 김준홍 골키퍼가 가까스로 슈팅을 처리했다.

후반 24분 김진규의 슈팅이 카이오 몸을 맞고 그대로 대구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전북이 먼저 앞서나갔다. 곧바로 전북은 김진규, 안드리고를 부르고 권창훈, 이승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9분 전북은 티아고가 창출한 좋은 기회에서 문선민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40분 권창훈이 드리블 후 각이 없는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후반 44분 이승우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대구가 황재원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만회했지만, 곧바로 종료 휘슬이 불렸다. 대구전 승점 3을 더한 전북은 승점 41이 되면서 인천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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