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트럼프 2기 치밀한 준비…대북 억지력 집중"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에 따른 대외여건 변화에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참모진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인 오늘(10일),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약 110분간 주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준비하기 위해선데요.
조금 전 성태윤 정책실장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제적 경제환경의 변화 속에 심기일전해 최선의 대응책을 찾아가야 한다"며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수시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국익에 가장 도움 되는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회의에선 조선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과제, 그리고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기회와 위기 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협력 모멘텀은 미국의 새 행정부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통일 독트린 등이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 과정에 잘 융합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집권에 따라 일각에서 독자적 핵 무장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극단적 고려사항으로, 우선 전략자산 전개와 대북 억지력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치밀한 준비를 강조하며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 얘기하지 말고,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많이 대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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