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우리동네 자살예방 위한 100인 토론회’ 개최

구재원 기자 2024. 11.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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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해 자살률 추이가 높은 안산시의 자살률을 낮추이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10만명당 자살률 추이가 지난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와 자살예방센터가 자살고위험자 발굴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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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안산시와 자살예방센터 제공


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해 자살률 추이가 높은 안산시의 자살률을 낮추이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10만명당 자살률 추이가 지난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와 자살예방센터가 자살고위험자 발굴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0일 안산시 및 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해 자살없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한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자살 시도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실제 상황을 현장감 있게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회 1부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보고 및 자살예방센터장의 기조 강연을 통해 증가하는 자살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본인이 직접 겪거나 또는 목격한 자살위기 상황에 대한 4가지 요인을 찾아보고 그에 대한 예방 대책을 함께 토론했다.

마지막에는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한 공감 투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자살률에 대한 심각성 인식에 이어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다양한 영역의 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새롭고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공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예방 대책으로는 ▲심리적 요인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교육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 운영▲사회적 요인으로는 가정 폭력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협력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환경적 요인은 시민이 심리적 안정감 얻을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생물학적 요인은 무료 정신건간 검진 및 고위험군은 상담과 치료 지원 등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토론회에서 참석 시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의견을 모아줬다”며 “안산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실시한 2024년 신규 사업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안심마을은 동을 기본단위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사각지대 없이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시는 90여개 기관에 홍보물을 비치했고, 3천529명을 대상으로 56회걸쳐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43명의 자살고위험자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오력을 펼쳤으며, 2027년까지 관내 모든 동을 안심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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