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0원” 율희→박연수, 양육비 안 준 배드파더에 칼 빼들었다 [스타와치]

이해정 2024. 11.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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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를 받지 못한 엄마들이 칼을 빼들었다.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하며 아이 셋의 양육권을 되찾아오려는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전 축구선수 송종국을 소셜미디어로 공개 저격한 배우 박연수가 양육비 분쟁 최전선에 섰다.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율희는 지난해 12월 이혼하며 양육권을 전 남편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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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율희, 박연수 / 개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엄마들이 칼을 빼들었다.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하며 아이 셋의 양육권을 되찾아오려는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전 축구선수 송종국을 소셜미디어로 공개 저격한 배우 박연수가 양육비 분쟁 최전선에 섰다.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율희는 지난해 12월 이혼하며 양육권을 전 남편에게 줬다. 이혼 후 율희는 세 아이를 남겨둔 채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긴다는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얼굴을 비추자 비난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같은 시기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이들과 출연하며 희생하는 아빠 이미지를 챙겼다. 결국 율희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달 2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드나들고, 시댁 식구가 있는 와중에 가슴에 돈을 꽂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재산분할을 전혀 받지 못한 것과 양육권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민환이 위자료 5000만원에 양육비 200만원만 준다고 한 것이 결정적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뒤늦게라도 양육권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율희는 현재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건을 맡은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개인 방송을 통해 "내용상으로 좀 들어보니까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더라"며 승산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율희가 뚜렷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진 않지만 "양육권자가 경제력이 부족한 전업주부인 것도 상관없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에 비양육자에게 양육비를 받으며 주 양육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하며 두 자녀의 친권, 양육권을 가져온 싱글맘 박연수는 최근 양육비 미지급을 공개 저격했다. 박연수는 11월 5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옐로카드를 들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가 담긴 이모티콘과 함께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남긴 박연수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송종국은 지난 2018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혼 후 양육비와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못하다 최근 다 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다시 양육비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인지, 박연수의 살벌한 '옐로카드'가 레드카드가 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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