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파트너 교체' 공희용, 김혜정과 코리아마스터즈 여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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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2024 코리아마스터즈(Super 300)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공희용-김혜정은 10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리이징-뤄쑤민(중국) 조에 2-1(21-14 16-21 21-18)로 이기며 금메달을 땄다.
공희용은 2019년 이후 오랜 기간 김소영(인천공항)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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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2024 코리아마스터즈(Super 300)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공희용-김혜정은 10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리이징-뤄쑤민(중국) 조에 2-1(21-14 16-21 21-18)로 이기며 금메달을 땄다.
공희용은 2019년 이후 오랜 기간 김소영(인천공항)과 호흡을 맞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올림픽 이후 한동안 기존 조합을 유지하던 대표팀은 지난달 덴마크오픈을 끝으로 구성을 싹 바꿨고, 공희용은 김혜정과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공희용-김혜정은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했고,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향후 선전 가능성을 키웠다.
김보령(김천시청)과 파트너가 된 김소영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파리에서 깜짝 은메달(혼합복식)을 땄던 김원호는 진용(요넥스)과 호흡을 맞춰 나선 남자복식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아론 치아-소우익(말레이시아) 조에 1-2(23-21 19-21 14-21)로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입대한 강민혁(국군체육부대) 대신 기동주(인천국제공항)와 새롭게 구성된 서승재(삼성생명)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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