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경제·안보회의 주재···"미국 새 행정부 출범 대비"

2024. 11. 10. 17: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영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경제, 안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의 정책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 방안을 주로 논의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10일, 긴급 경제 안보 회의를 열었습니다.

두 달 후에 있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경제 안보 주무부처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세계 경제와 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시장이 반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비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통상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 지원이 산업과 또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공무원들끼리만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국방 분야에 대해선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12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안보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른 시일 안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