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26-22로 꺾고 개막전 승리…전국체전 패배 설욕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0.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도시공사가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충남도청을 26-22로 물리치며 전국체육대회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1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충남도청은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도시공사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최종 26-22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충남도청을 26-22로 물리치며 전국체육대회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1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긴장감 있는 공방전을 벌였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충남도청의 수비를 흔들었고, 충남도청은 오황제의 속공과 최현근의 강력한 슛으로 응수하며 맞섰다. 전반 막판, 인천도시공사는 9-9 동점에서 연속 3골을 터뜨려 12-9로 앞서 나갔고, 전반을 12-10으로 마무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사진 인천도시공사 심재복이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전 초반, 충남도청은 빠르게 추격해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과 심재복의 연속 득점으로 16-13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충남도청도 편의범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20-19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득점 경쟁을 이어갔고, 인천도시공사는 고참 정진호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다시 잡았다. 후반 막바지, 인천도시공사는 정진호의 3골을 포함해 5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4-20으로 달아났다. 충남도청은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도시공사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최종 26-2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는 통산 1800세이브 대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에 기여해 겹경사를 누렸다.

사진 팬으로부터 매치 MVP 수상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후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려고 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며 “부상 방지와 템포 조절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날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은 “전국체전 결승에서 충남도청에 패한 만큼 복수를 다짐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첫 승을 따낼 수 있어 팀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전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