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北체제 흔들것 … 참관단 당연히 보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북한군에서 다수의 전사자가 나오게 되면 체제가 흔들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위원장은 "자식이 남의 나라 전쟁터에 끌려갔는지 모르는 부모들도 많겠지만, 그 비밀이 유지될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돈 때문에 파병까지 했지만, 체제불안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격무기 지원엔 "신중해야"
자강차원 핵무장 검토 주장
접경지 北소음공격 해법 강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북한군에서 다수의 전사자가 나오게 되면 체제가 흔들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위원장은 "자식이 남의 나라 전쟁터에 끌려갔는지 모르는 부모들도 많겠지만, 그 비밀이 유지될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돈 때문에 파병까지 했지만, 체제불안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만2000~1만3000명을 파병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파병된 지역은 한국처럼 은폐나 엄폐가 가능한 지형이 아니다"면서 "북한군이 생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위원장은 최근 논란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 참관단 파견 문제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무기 지원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이 확정된 마당에 전쟁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우리가 함부로 치고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성 위원장은 미국이 북핵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는 것은 트럼프의 집권 2~3년 차가 되는 2026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안 쏠 테니 주한미군을 철수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 국방과 관련해선 핵무장에 대한 논의가 본격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성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민족의 자강 측면에선 (핵 무장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했다.
최근 북한이 소음공해를 일으키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성 위원장은 "역위상의 음파를 보내 들리지 않게 하는 방안이라는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석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3살 차이’ 정우성 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매일경제
- 尹대통령, 8년 만에 골프채 잡았다는데...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10년째 담뱃값 4500원, 최소 8천원으로 올려야”...흡연자·금연단체·정부 얽히고설킨 담뱃값 -
- 김종민은 11살 연하와 결혼한다는데...신지 “마지막 연애 5년 전, 솔로가 이혼보다 낫다” - 매일
- [속보]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안 가결…취임 반 년 만에 퇴진 - 매일경제
- [단독] ‘음지의 넷플릭스’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사이트도 폐쇄 - 매일경제
- “디스플레이 1.5배로 늘리고, 비틀어도 OK”…한국 기업이 또 일냈다 - 매일경제
- “할인해서 샀더니 비계 삼겹살”...마트에 따지자 “실수, 오시면 고기 좀 더 드릴 것” - 매일
- “금메달도 아니면서”…사격 김예지 활동중단, 알고보니 ‘악플’ 때문 - 매일경제
- 로테이션 멤버? ‘대강인’ 2골 1도움! ‘9.9’ 당연했던 최고 평점…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