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이지웰 지분 15% 공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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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계열사인 현대이지웰 지분 15%를 공개매수로 사들인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1일부터 30일까지 현대이지웰 보통주 356만1954주(약 15%)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들어간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측은 공개매수 응모 주식 수가 매수 목표치에 미달하면 응모 주식을 전량 사들이고, 목표치를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지분을 매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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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계열사인 현대이지웰 지분 15%를 공개매수로 사들인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1일부터 30일까지 현대이지웰 보통주 356만1954주(약 15%)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들어간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7000원이다. 지난 8일 종가인 6050원 대비 약 15.7% 높은 가격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이지웰 주식 831만1227주(35%)를 소유했다. 2021년 매물로 나온 지분 28.26%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11월 14일부터 꾸준히 장내매수를 통해 올해 6월 25일까지 지분율을 35%로 끌어올렸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지분 50%를 확보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측은 공개매수 응모 주식 수가 매수 목표치에 미달하면 응모 주식을 전량 사들이고, 목표치를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지분을 매수할 예정이다.
현대이지웰은 국내 기업 복지 플랫폼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해 업계 1위다. 2500여 개 고객사와 300만 명 넘는 회원을 보유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이번 지분 인수로 경영권을 확고히 하고 경영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측이 지분 확보에 성공하면 시장에 확산한 현대드림투어와 현대이지웰 간 합병 리스크도 종식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현대지에프홀딩스가 100%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드림투어와 현대이지웰을 합병하기 위해 현대이지웰의 기업가치를 낮출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지분 추가 매입에 재원을 투입하면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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