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박지영 따돌린' 윤이나, 12억원 돌파한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까지 '주요 3관왕'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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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까지 치열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인 주요 타이틀 경쟁은 윤이나(21)의 화려한 수확물로 마무리됐다.
윤이나는 8~10일 사흘간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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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최종전까지 치열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인 주요 타이틀 경쟁은 윤이나(21)의 화려한 수확물로 마무리됐다.
윤이나는 8~10일 사흘간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는 바람에 3계단 밀리면서 톱10 진입은 불발됐다.
대상 포인트는 보태지 못했지만, 상금은 1,147만1,429원을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상금 12억1,141만5,715원을 모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KLPGA 투어 역대 단일 시즌 상금 12억원을 넘어선 선수는 2014년 김효주를 시작으로, 2016년 박성현, 2019년 최혜진, 2021년 박민지, 2022년 박민지, 2023년 이예원까지 6번이었고, 선수로는 5명뿐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이예원에 이어 역대 7번째 사례, 그리고 선수로는 6번째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5명이 나온 올해 윤이나는 단 1승을 거두고도 톱10 피니시율 1위(56%)의 꾸준함으로 상금과 포인트를 모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윤이나와 접전을 벌인 박현경(25)은 최종전에서 공동 25위(이븐파 216타), 박지영(28)은 공동 20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11억원을 넘긴 박현경과 박지영은 각각 2위(11억3,319만6,561원)와 3위(11억1,226만9,254원)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황유민이 상금 4위(10억5,104만2,290원)를 지켰고, 5위 김수지는 10억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9억9,650만6,956원).
또한 대상 부문 선두권 선수들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윤이나 1위(535포인트), 박현경 2위(503포인트), 박지영 3위(487포인트) 자리를 유지했다.
평균 타수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윤이나가 라운드 평균 70.0526타를 쳐 최저평균타수상을 확정했다. 2위 박지영은 70.1772타로 뒤따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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