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이재명 향해 "트럼프와의 공통점은 `사법리스크`…본인 걱정이나 해라"

전혜인 2024. 11.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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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먹사니즘은 말뿐이고 실제로는 '탄핵이즘'에만 '몰빵'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향해 "이 대표가 트럼프 당선까지 아전인수를 하는데 운명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무척 궁해 보인다"라며 "이 대표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케미가 맞는 건 먹사니즘이 아니라 형사 피고인이라는 동병상련이자, 파렴치 범죄혐의로 재판중인 사법리스크가 공통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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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자 제22대 총선 출마자였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힘에서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먹사니즘은 말뿐이고 실제로는 '탄핵이즘'에만 '몰빵'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향해 "이 대표가 트럼프 당선까지 아전인수를 하는데 운명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무척 궁해 보인다"라며 "이 대표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케미가 맞는 건 먹사니즘이 아니라 형사 피고인이라는 동병상련이자, 파렴치 범죄혐의로 재판중인 사법리스크가 공통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케미'는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현실주의자인데, 현실주의자와의 협상은 매우 어렵다"고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억지'라고 단언하며 "국제정치학에서 현실주의는 관념적 가치와 철 지난 명분이 아니라 냉정한 힘의 관점에서 현실 우선의 외교 안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철 지난 대북 저자세 외교를 화해협력이라는 가치명분으로 집착하고, 미중 경쟁의 신냉전 질서에도 친중 반일 친북반미의 운동권 정서에 머무르고 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한일협력을 반일선동으로 반대하는 후쿠시마 괴담 발신지, 김정은의 러시아 파병에도 전쟁반대라는 구시대적 구호만 앞세우는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한심한 비실용적 관념주의 외교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와 우리 정부의 케미 걱정 마시고, 재판 중에도 당선된 트럼프 부러워 마시고 본인 걱정이나 하시기 바란다"고 썼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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