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행정통합 공감대 형성 나선다…연말까지 2차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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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대구시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2차 설명회를 연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성장과 쇠퇴의 기로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만큼 지금이 통합을 완수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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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대구시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2차 설명회를 연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9개 구·군 주민 1400명을 대상으로 릴레이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 30여 개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그간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통합의 필요성, 특별법의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경제의 장기침체와 심각한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통합이 반다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갖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으로 자리잡게되면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선도사례가 된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TK 신공항과 달빛내륙철도, 포항 영일만 등 교통·물류 인프라에 원전·소형모듈원자로 등 에너지 수자원이 풍부해서다.
여기에다 TK 행정통합 특별법에 포함된 245개의 산업·경제, 투자유치, 도시개발, 재정분야 등 획기적인 특례가 연계되면,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대구정책연구원이 TK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45년 대구경북특별시의 지역내총생산(GRDP)는 151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자리는 773만개, 사업체수는 236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성장과 쇠퇴의 기로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만큼 지금이 통합을 완수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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