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R&D 협력모델…세계로 전파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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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Merck)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KAIST 협력 모델을 미국 보스턴을 비롯한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만들고 싶습니다."
카렌 매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머크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KAIST와 협력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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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년 역사 獨머크 노하우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지원
"머크(Merck)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KAIST 협력 모델을 미국 보스턴을 비롯한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만들고 싶습니다."
카렌 매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머크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KAIST와 협력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668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프리드리히 머크가 창업한 머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 회사다. 1989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 회사의 생명공학 사업 부문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KAIST 의과학대학원에 '머크 바이오랩'과 '머크 서플라이센터'를 개관했다. 이들 시설은 지난 5월 머크와 KAIST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 다각적 협력의 일환이다.
머크 바이오랩은 연구자들이 머크의 다양한 기기와 포트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머크 서플라이센터는 캠퍼스 내 머크의 제품, 시약, 장비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매든 CTO는 "차세대 랩시설 구축을 통해 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메신저 리보핵산(mRNA) 치료,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같은 화합물을 다룰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생물학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마치 코드를 프로그래밍하듯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하고 조작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올로지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 머크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전략이 한국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려는 방향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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