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현장코멘트] 19점차 역전승 이끈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줘 만든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길거야, 걱정하지 마."
하지만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라커룸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후반에 이길거야'라고 말했다. 걱정도 됐지만, 상대가 전반에 강한 수비를 펼쳤으니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 것이고, 우리가 준비한 수비와 스위치 디펜스를 잘 이어가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1쿼터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면 힘들었겠지만,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줬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길거야, 걱정하지 마."
2쿼터 한때 19점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전반은 결국 22-37, 15점차 열세로 끝났다. 하지만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라커룸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말했다. "이길거야, 걱정하지 마"
조 감독의 말은 현실이 됐다. 단순히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의 립서비스가 아니었다. 경기 양상을 정확히 예측하고, 역전의 희망을 봤기 때문에 한 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접전 끝에 종료 1.4초 전에 터진 이우석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67대64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원정 5연승으로 강점을 보였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눈 앞에 다가온 듯 했던 '창단 최다 8연승'을 놓쳤다.
전반을 15점차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후반에 완전히 새로운 경기력을 펼쳤다.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이 앞선에서 활발하게 골밑을 휘저었다. 3쿼터까지 7개 연속 실패하던 3점슛도 4쿼터에는 4개나 터지며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이날 승리 후 조동현 감독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선수들이 잘 만들어줬다. 전반에는 시즌 첫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이 상대 수비에 적응을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로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후반에 이길거야'라고 말했다. 걱정도 됐지만, 상대가 전반에 강한 수비를 펼쳤으니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 것이고, 우리가 준비한 수비와 스위치 디펜스를 잘 이어가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1쿼터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면 힘들었겠지만,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줬다"고 평가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명수, 7000만원 테슬라 자차 자랑 "억대 차 욕심 많았지만 다 부질…
- 김광수 "티아라 화영 왕따? 멤버들이 피해자..김종국 때린 적도 없다"(…
- [SC이슈] 율희, '업소' 최민환 폭로→양육권 소송 후…든든한 응원 속…
- ♥정대세는 눈물 흘리는데…'고부갈등 고백' 명서현 "남편 자기만족" ('…
- '김성주子' 김민국, 美 명문대 입학 후 충격 변신..."아파 보이기는 …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