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피스텔 여성 흉기 살해’ 40대男 구속

정민하 기자 2024. 11.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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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윤석범 당직 판사는 10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와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 40분쯤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근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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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A씨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남부지법 윤석범 당직 판사는 10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와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 40분쯤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근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복도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B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흉기와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는데, 경찰은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으며 피해자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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