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해외투자 43% 미국으로‥"미, 동맹 신뢰 정책에 한국 기업 호응"

박영일 parkyi75@mbc.co.kr 2024. 11.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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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43%가 미국으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중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기간 20%대였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2021년 36.3%, 2022년 36.1%로 뛰어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비중이 글로벌 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43%까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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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부지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한국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43%가 미국으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집권했던 지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150억 달러 안팎을 기록했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된 2021년에는 두 배 가까이 늘어 279억 3천만 달러, 2022년 295억 달러, 2023년 280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대미(對美) 투자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비중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기간 20%대였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2021년 36.3%, 2022년 36.1%로 뛰어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비중이 글로벌 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43%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1988년 이후 최고치로 한국이 바이든 행정부 기간 미국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미국이 주요 산업 공급망을 동맹 등 신뢰할 수 있는 국가와 공유하는 정책을 펼친 데 따라 한국기업들이 호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470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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