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미사일 500기 이상 인도…트럼프 취임 전 군사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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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번 인도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70억달러(약 9조7965억원)의 군사 지원 제공을 서두르면서 나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가능한 한 많은 군사 지원을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더 강력한 협상 위치를 갖고 방어력을 강화하길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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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까지 약 9조8000억원 규모 군사 지원 서둘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요격 미사일 500기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방공 수요를 충족시킬 수준의 양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번 인도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70억달러(약 9조7965억원)의 군사 지원 제공을 서두르면서 나왔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내내 자신이 당선된다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취임 24시간 이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해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가능한 한 많은 군사 지원을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더 강력한 협상 위치를 갖고 방어력을 강화하길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 고위 미국 관리는 이로 인한 무기 이전 증가가 미군의 방공에 우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리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서 무기를 구매하는 것과 같은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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