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미사일 500기 이상 인도…트럼프 취임 전 군사 지원 박차

정지윤 기자 2024. 11. 10.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번 인도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70억달러(약 9조7965억원)의 군사 지원 제공을 서두르면서 나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가능한 한 많은 군사 지원을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더 강력한 협상 위치를 갖고 방어력을 강화하길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트리엇·나삼스 등 방공 무기 지원
취임 전까지 약 9조8000억원 규모 군사 지원 서둘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중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지원을 위한 합동 선언' 행사서 "26일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09.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요격 미사일 500기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방공 수요를 충족시킬 수준의 양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번 인도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약 70억달러(약 9조7965억원)의 군사 지원 제공을 서두르면서 나왔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내내 자신이 당선된다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취임 24시간 이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해왔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의 취임 전 우크라이나에 가능한 한 많은 군사 지원을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더 강력한 협상 위치를 갖고 방어력을 강화하길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 고위 미국 관리는 이로 인한 무기 이전 증가가 미군의 방공에 우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리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서 무기를 구매하는 것과 같은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