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캠프는 6~7년 만” KT 이강철 감독이 장성우를 일본으로 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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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주전 선수가 저연차 비중이 높은 마무리캠프에 합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재 마무리캠프에서 미래 자원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 감독은 장성우에게 "일본으로 와 젊은 투수를 좀 보고 가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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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좀 보고 가”
장성우를 일본으로 부른 인물은 이강철 감독이다. 현재 마무리캠프에서 미래 자원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 감독은 장성우에게 “일본으로 와 젊은 투수를 좀 보고 가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좌완과 신인급 투수를 발굴하는 데 안목을 더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성우는 9일 2025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 지명받은 신인 투수 4명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박준혁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장성우는 “감독님이 ‘네가 자주 못 보는 투수가 여기 많이 있는데, 모두 공이 좋다’고 하시더라”며 “캠프 도중 합류하는 신인이 있으니 같이 합류하라고 하셔서 오게 됐다. 비행기를 같이 타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발권부터 많이 도와줬다”고 웃었다. “장성우 선배 옆자리에 타고 오게 됐다”는 김동현은 “일본에 오는 동안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성우는 19일까지 치러지는 캠프 기간 공을 직접 받고 피드백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주장 시키려고요”
이 감독이 장성우를 부른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는 “(장)성우에게 내년 시즌 주장을 시키려고 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불렀다”고 밝혔다. KT는 주장 박경수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해 새로운 선수단 리더가 필요하다. 구단 내부에서 미래 주장감으로 점찍은 배정대가 당장 주장을 맡기에 앞서 가교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 (문)상철이와 여러 선수에게 물었더니 좋다고 하더라”며 “(배)정대는 한 차례 터울을 두고 (주장을) 맡는 게 좋을 듯했다”고 밝혔다.
장성우에게는 또 다른 동기부여다. 장성우는 2025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제 실력까지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 감독이 또 한번 큰 그림을 그렸다.
와카야마(일본)|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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