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뛰더니...' 듀란트, 종아리 부상으로 최소 2주 빠진다

맹봉주 기자 2024. 11.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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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출전 시간이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최소 2주 동안 못 나온다. 2주 후에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다만 듀란트의 많은 출전 시간은 걱정을 샀다.

선수들 출전 시간을 철저히 조절하기로 유명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피닉스 사령탑에 오면서 듀란트 체력에 여유가 생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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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걱정했던 출전 시간이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최소 2주 동안 못 나온다. 2주 후에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피닉스 선즈는 큰 타격을 입었다. 시즌 개막 후 8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었고, 그 중심에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올 시즌 평균 27.6득점 6.6리바운드 3.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2.9%로 맹활약 중이었다. 경기당 25점 이상 올리면서 야투 성공률 55%, 3점슛 성공률 40% 넘은 선수는 NBA에서 니콜라 요키치와 듀란트뿐이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 강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5점 차 이내로 접어든 클러치 타임 때 총 35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피닉스는 클러치 타임 7전 전승으로 듀란트 덕을 톡톡히 봤다.

다만 듀란트의 많은 출전 시간은 걱정을 샀다. 1988년생인 듀란트는 36살 노장이다.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에 뽑히며 비시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 듀란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않았고, 결국 부상이 떴다.

선수들 출전 시간을 철저히 조절하기로 유명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피닉스 사령탑에 오면서 듀란트 체력에 여유가 생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였다.

듀란트는 올 시즌 평균 38.8분을 뛰었다. 이는 2010-2011시즌 이후 가장 많았다.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37분 아래로 뛴 적이 없다. 연승을 달리며 신을 냈지만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듀란트 이탈로 피닉스는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 타이어스 존스 등 나머지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피닉스의 다음 경기는 11일 홈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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