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 데뷔 15년 만에 첫승…캐디 아빠 옆에서 힘 보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대한(3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이대한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67-67-66-66)로 우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번홀 오비 장유빈 대상 상금왕 올라
이대한(3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이대한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67-67-66-66)로 우승했다. 상금 2억2천만원.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대한은 첫승을 해냈고, 캐디로 나선 아버지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이대한의 그동안 최고 순위는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공동 2위였다.
이대한은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장유빈에게 전반 3타 차로 뒤지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0번(파4), 13번(파4), 14번(파4) 홀 연속 버디로 살아났고, 장유빈이 1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한과 장유빈은 16~17번 홀(파4) 연속 버디로 1타 차 간격을 유지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장유빈의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가 되면서 갈렸다. 장유빈은 2타를 잃고 송민혁과 공동 2위로 밀렸고, 파를 지킨 이대한은 2위와 3타 차로 정상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했던 장유빈은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69타(68-65-67-69)로 우승을 놓쳤지만 상금왕, 평균타수 1위(덕춘상), 다승 공동 1위(2승)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석권했다.
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을 석권한 선수는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욱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에 이어 5번째다.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오른 송민혁은 신인왕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윤석열식 감세·초긴축…세금 낼 국민 줄어드는 미래 대책은 있나?
- “윤석열에게 실망과 공포…참담하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
- 윤 대통령 “문재인·노무현 부인도 문제 일으켜”…김 여사 논란 물타기
- [단독] 명태균, 창원산단 부지 선정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했다
- 제주 해상 침몰 금성호 실종자 추정 주검 1구 추가 인양
- 비트코인 ‘트럼프 효과’…하루 새 4.7% 올라 사상 첫 8만달러 돌파
- OTT 불법 스트리밍으로 거액 챙긴 ‘누누티비’ 운영자, 결국 잡혔다
- “우크라 힘든 겨울 온다…트럼프 지원 끊으면 유럽도 감당 어려워”
- “청나라 시절 시작한 식당” 자부심…‘20초 먹방’에 무너졌다
- 트럼프 승리 뒤 미국서 주목받는 ‘4B’…한국서는 ‘운동 넘어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