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뮌헨 인생’ 이대로 끝나나, 여전히 레버쿠젠 CB 원해…김민재와 호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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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의 방출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
그러나 레버쿠젠과 계속해서 이견을 보였고, 끝내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결국 뮌헨이 타 영입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한다면, 활용성이 떨어지는 다이어는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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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에릭 다이어의 방출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9일(한국시간) “조나단 타는 계속해서 뮌헨의 영입 타깃으로 남아 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타를 자유계약(FA)로 영입하려는 열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만 활약하며 공식전 35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194cm의 큰 키에도 유연함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 공간 커버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DFB-포칼컵 우승에 이어 경이로운 ‘무패 행진 기록’까지 달성한 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가 원하는 팀은 김민재의 뮌헨이었다.
뮌헨은 지난 여름 타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지난 시즌 계속해서 불안한 수비를 선보인 탓이었다. 게다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한 상황,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다. 그러나 레버쿠젠과 계속해서 이견을 보였고, 끝내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타를 향해 꾸준히 관심을 보냈던 뮌헨이었다.
그러나 결국 타는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레버쿠젠은 센터백 오딜롱 코수누를 떠나 보냈기에,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가 간절하게 필요했다. 레버쿠젠과 타와의 계약이 내년을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에도, 레버쿠젠은 FA로 타를 보낼 각오를 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타는 계속해서 향후 행선지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뮌헨은 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강의 수비 조합’을 만드려는 의도다.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민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짤 때, 김민재의 이름을 가장 먼저 적는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전 경기(16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타’ 조합을 원한다. 뮌헨은 우파메카노, 이토,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장기 부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우파메카노 또한 종종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타 영입을 통해 수비의 깊이를 더한다는 생각이다.
자연스레 다이어 방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일 "다이어는 뮌헨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면,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중요한 역할을 이행했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아니다. 그는 속력이 부족해 현재 전술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결국 뮌헨이 타 영입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한다면, 활용성이 떨어지는 다이어는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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