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울산과 1-1 무승부…K리그 첫 50만 홈 관중 돌파

안경남 기자 2024. 11. 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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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단일 시즌 사상 첫 50만 관중을 돌파한 FC서울이 린가드의 동점골로 울산 HD와 비겼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7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3만7288명의 관중이 입장한 서울은 올 시즌 50만1091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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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교체로 나와 친정팀 서울 팬 앞에서 은퇴 인사
김천, 포항에 3-0 완승…강원 제치고 2위 탈환
[서울=뉴시스]FC서울 린가드 득점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단일 시즌 사상 첫 50만 관중을 돌파한 FC서울이 린가드의 동점골로 울산 HD와 비겼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7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55가 된 서울은 4위를 지켰다.

같은 시각 김천 상무에 0-3으로 완패한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와는 승점 2점 차이다.

이로써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노리는 서울의 도전은 23일 예정된 김천과의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소 4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다음 시즌 ACLE 또는 ACL2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정규리그 3연패를 조기 확정한 울산은 승점 69가 됐다.

[서울=뉴시스]울산 박주영, 친정팀 서울 팬 앞에서 작별 인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울산에선 서울 출신 레전드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 32분 강윤구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영은 울산 동료들의 배려로 친정팀 서울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뛴 박주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이청용도 서울 출신이다.

박주영이 교체로 들어온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6분 중원에서 기성용이 가로챈 공을 린가드가 잡아 단독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총공세에 나선 서울은 후반 17분 루카스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후반 22분 최준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K리그 FC서울, 첫 50만 홈 관중 돌파.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3만7288명의 관중이 입장한 서울은 올 시즌 50만1091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

2008년 유료 관중 도입 이후 K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50만 홈 관중을 돌파했다.

김천은 포항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김천은 승점 63점을 기록, 강원FC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인 포항은 5위로 제자리걸음 했다.

김천은 후반 2분 이동경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서민우, 25분 김승섭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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